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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2.0 촛불시대 ‘블로그가 선교의 도구 되려면…’

Posted by christiantoday on July 11, 2008

김우정 대표 “스토리텔링 적극 활용하라” [2008-07-06 02:54]
▲웹2.0시대에 교회의 역할에 대해서 전문가들이 토론을 하고 있다. ⓒ김영범 인턴기자
광화문 밤거리가 촛불로 뒤덮이는 요즘, 촛불의 시작은 웹(web)이었음을 간과할 수 없다. 한 개인의 블로그나 UCC가 주요일간지의 사설보다 더 큰 파급력을 보이는 ‘웹2.0’ 시대에 교회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문화선교연구원과 기독교윤리실천연대는 지난 3일 명동 청어람에서 ‘웹 2.0 촛불시대, 교회는 무엇을 주목해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 ‘웹2.0 시대, 그 흐름과 파급력’에 대해 발제한 조현진 전 편집장(인터뷰365)은 웹 2.0에 대해 “웹2.0은 구글, 위키피디어 등 기존 홈페이지, 포털과는 다른 소비자가 직접 컨텐츠를 만드는 현상”이라고 정의했다. 그는 “웹 1.0이라 칭하는 과거의 웹은 홈페이지라는 개념의 일방적인 정보 제공의 형태였다면 2.0은 사용자들의 ‘참여’와 ‘개방성’을 통해 사용자들이 일방적으로 정보를 제공받지 않고 UCC(User Create Content)나 블로그 등을 활용해 스스로 정보 및 네트워크를 창조하고 공유한다”고 전했다.

박웅진 연구원(한국방송영상진흥원) 역시 웹 2.0의 핵심은 ‘열린 공간’과 ‘이용자 참여’라고 요약하면서 웹2.0이 유발하는 변화에 대해 △이용자 참여를 통한 가치 창출 △다양성의 증진 △정보의 생산, 유통 메커니즘의 변화 △웹이 거대한 플랫폼으로 진화 △UCC, 1인 미디어 등 부상 △이용자 참여형 웹 가전으로 진화 등을 들었다.

그러나 웹2.0 시대를 맞이했지만 교회는 아직 이러한 흐름에 둔감하다. 김우정 대표(풍류일가)는 “이미 많은 교회들이 선교를 위한 커뮤니케이션의 핵심도구로 블로그를 활용하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블로그를 활용하는 대다수의 교회는 블로그를 정보전달의 매체정도로만 인식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36세의 핸드폰 세일즈맨이었던 폴 포츠의 스토리를 예로 들면서 “폴 포츠가 세계적인 오페라 가수의 꿈을 이루었던 것은 유튜브라는 동영상 블로그를 통해서였다”면서 “이처럼 블로그는 누군가의 꿈을 이루어주는 긍정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매체이자, 엄청난 파급효과를 가진 선교의 핵심도구”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러한 블로그 시대 문화선교에 있어 가장 필요한 일은 선교의 대상이 정보를 찾고 공유하는 검색엔진과 블로그에 보유하고 있는 교회의 정보콘텐츠와 브랜드 스토리를 적극적으로 노출하는 것임을 지적했다. 김 대표는 또 “블로그 문화선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선교의 대상이 원하는 정보를 넘어 ‘이야기(story)’가 첨가된 다른 사용자의 이야기 콘텐츠”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독교가 가진 스토리와 서사의 구조, 내러티브는 웹을 통해 전 세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스토리텔링이 블로그와 만날 때 문화선교는 큰 파급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면서 “정보전달 중심의 블로그를 지양하고 교회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전달하는 매체로 블로그를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또 문화선교의 전문성에 대해 언급하면서 “폴 포츠를 무대에 세웠던 것은 프로듀서의 전문성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면서 “스토리텔링으로 선교를 하기 위해서는 웹2.0의 거대한 바다 속에 기독교의 감동스토리를 생산하고 편집할 전문성을 가진 기독교문화PD가 배출돼야 한다”며 평신도의 역할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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